갑자기 눈이 안보이는 증상

- 건강|2020. 7. 8. 02:55

갑자기 한쪽 눈이 안보이는 경우


우리의 신체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는 눈은, 평소에 관리를 어느정도 해줘야 하는 부위 중 하나입니다. 눈이 갑자기 안보이다가 보일 때 혹은 안보이는 증상이 나타날 때가 있는데, 아마 모든 사람들이 많은 걱정을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눈과 관련한 것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다발성경화증

면역체계에 이상이 발생할 경우 나타나는 다발성 경화증은, 뇌졸중과 비슷한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병명 그대로 두번 이상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만약 척수에 문제가 생기면 시력장애 및 감퇴, 감각 이상 또는 운동 마비가 나타나고, 뇌에 문제가 있을 경우 언어장애, 의식 장애 등이 나타납니다. 마치 부분 마취주사를 맞은 것처럼 감각이 이상하고 마비된 느낌, 저리는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2. 각막염

눈 앞이 갑자기 뿌옇게 보이고 흐려진다면 각막염일 수도 있습니다. 뿌연 현상 뿐만 아니라 안구 통증, 눈물, 충혈 등이 동반됩니다. 눈을 정상적으로 뜨고 있기 힘들 정도로 증상이 심각할 경우가 많습니다. 콘텍트 렌즈를 많이 쓰는 사람에게도 나타나곤 하는데, 세균, 곰팡이, 바이러스 등이 원인이 됩니다.


3. 망막정맥폐쇄

고혈압과 같은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 합병증을 상당히 조심해야 합니다. 고혈압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망막정맥폐쇄는 말 그대로 망막의 혈관이 막히는 증상입니다. 이는 황반부종 때문에 발생하는데, 혈관이 막히게 되면 시력 감퇴 뿐만 아니라 사물이 휘어보이는 변형시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4. 안구건조증

생각보다 흔하게 겪는 질환 중 하나인 안구건조증 또한 갑자기 한쪽 눈이 안보이는 경우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눈물막에서 눈물이 많이 증발하거나 부족할 경우 안구의 표면이 손상을 입게 됩니다. 이로 인해 따갑고 시린 느낌, 충혈, 가려움, 먼지가 낀 것 같은 이물감 등이 나타납니다. 눈을 자주 깜빡이고 나면 대부분 호전되기도 하며, 증상이 심각할 경우 인공눈물 및 안약으로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5. 포도막염

시력이 나빠지며 뿌옇게 보인다면 포도막염에 걸렸을 수도 있습니다. 포도막은 홍체, 섬모양체, 맥락막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부위들에 염증이 생길 경우 통증, 충혈, 눈부심, 뿌옇게 보임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포도막염으로 인해 갑자기 눈이 안보이는 증상이 나타날 경우 진료를 받아봐야 합니다.


6. 백내장

흔히 알고 있는 백내장은 마치 안개가 낀 것처럼 눈이 뿌옇게 보이는 질환입니다. 선천적으로 발생하거나 후천적으로 발생하곤 합니다. 신체 노화에 따른 백내장이 흔하게 나타나고, 눈 속의 염증, 기타 외상 및 질환 등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보통 인공 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을 진행하곤 합니다.



여기까지, 갑자기 눈이 갑자기 안보이다가 보일때 혹은 눈이 안보이는 증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그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하고 방치하기 보다는 안과에 방문해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눈은 중요한 신체 부위이므로, 평소에 신경을 많이 써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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