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 후두염과 식도염 차이

- 건강|2020. 4. 17. 22:47

역류성 후두염과 식도염 차이


20대, 30대 젊은 층부터 시작해서 50대, 60대 중장년층 이상의 연령대에서도 발생하는 이 질환은 과식과 음주를 많이 하는 현대인들에게서 꽤 자주 보이곤 합니다. 음식을 먹고 호흡을 하는 기관에 이상이 있을 때는 일상생활이 힘든 경우가 많죠. 이 두 질환의 차이는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사람이 음식물을 섭취하게 되면, 그 음식은 구강, 인두를 지나게 되고, 후두상부에 있는 후두개가 닫히면서 음식물이 식도로 넘어갑니다. 식도를 지나 위로 들어가게 되죠. 다들 아시다시피 위에는 위산이 있는데, 어떤 이유로 인해 위산이 역류하게 될 경우 식도 및 목을 자극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여러 증상들이 나타나는데, 이것들이 바로 역류성 후두염, 식도염, 그리고 인후염 입니다. 후두, 식도, 인후는 서로가 인접해 있기 때문에 역류성 질환이 같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역류성 후두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목에 무언가 걸린 듯한 이물감, 잦은 마른기침(헛기침), 음식물을 삼킬 때 잘 넘어가지 않는 증상, 가래가 낀 것 같은 걸걸한 목소리 등이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의 경우는 가슴이 쓰린 증상, 속쓰림, 그리고 신물이 나오고 잦은 트림, 체한 것처럼 가슴이 답답한 느낌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역류성 인후염의 증상은 후두염과 비슷한 점이 많은데, 통증 및 잦은 마른기침, 목이 쓰린 증상, 입에서 쓴 맛이 나는 증상, 쉰 목소리 등이 있습니다.


역류성 질환의 경우 공통적인 증상이 몇가지 있습니다. 가슴, 명치가 답답하고 목에 뭔가 걸린 듯한 느낌, 꽉막힌 느낌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가스가 찬 것 같은 복부팽만감, 속이 미식거림, 심한 구취, 목소리 변화, 트림이 나오지 않고 갑갑한 느낌 등 다양한 증상을 보입니다.



역류성 후두염과 식도염, 인후염 등의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 및 식습관 변화가 매우 중요합니다. 크게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식생활 개선 및 약물 요법이 있습니다. 만약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는 식사습관을 조절하고 제산제 등의 약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금주, 금연, 그리고 비만을 신경써야 하고, 취침 전에는 음식물 섭취 금지, 식후에 눕지 않기, 너무 기름인 음식, 콜라와 같은 탄산음료 줄이기 등을 지키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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