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도 허기가 지는 현상

- 건강|2019. 5. 9. 23:44

먹어도 먹어도 배고픈 이유, 원


▶ '그게 무슨 말도 안되는 이야기야, 많이 먹는 사람들이 하는 소리 아니냐'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밥먹어도 계속 배고픈 원인 들은 생각보다 다양하고 우리 생활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약간의 고통을 받는 경우도 있죠. 배부르면 당연히 그만 먹게 되겠지 라고 단순하게 생각할 수도 있는 이런 현상 혹은 증상이 왜 나타나는지 몇가지를 간단이 알아보겠습니다.



 1.  음식을 여러번 많이 씹어준다

아마 유치원 혹은 초등학교 시절의 어렸을 적부터 익숙하게 들어온 이야기가 아닐까 합니다. 음식을 먹을 때는 최소 20번, 그리고 될 수 있으면 30번 정도는 씹고 삼키는 것이 좋다는 것을요. 이와 턱을 이용해서 음식을 오래 씹을 수록 신경전달 물질인 세로토닌 분비가 왕성해지는데, 이로 인해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는 만복중추를 자극해 배부른 감각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잘 씹지 않고 그냥 삼키다 보면 자연스럽게 먹는 속도가 빨라지고 많이 먹게 되죠.


 2.  잠이 부족한 경우

먹어도 먹어도 배고픈 원인 중 하나는 제대로된 휴식, 취침 등을 하지 않는 것 또한 있습니다. 만약 잠을 제대로 자지 않을 경우 식욕과 관련한 호르몬인 렙틴, 그렐린 등이 비정상적으로 분비되는데, 이로 인해 식욕이 증가하게 됩니다. 비정상적으로 식욕이 늘게 되고, 이를 채우기 위해 높은 칼로리를 지닌 패스트 푸드 등을 더 많이 먹게 되죠.


 3.  스트레스를 줄여 준다

사람이 일정 수준 이상의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을 경우 먹어도 먹어도 속이 허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약간의 스트레스는 아드레날린 호르몬 분비로 인해 배고픔을 느끼지 못하지만, 지속적으로 걱정을 하고 신경을 쓰게 되면 코티솔 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고 이것으로 인해 식욕이 상승하게 됩니다. 특히나 야근 및 늦은시간까지 공부를 하는 직장인, 학생들은 김밥, 라면 및 햄버거, 빵 등을 찾곤 하죠.



 4.  당뇨가 있을 경우

이 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생각보다 쉽게 볼 수 있죠. 당뇨에 걸렸을 경우 또한 음식이 자주 당기게 됩니다. 소변을 보는 일이 잦아지고 쉽게 피로해 지는데, 섭취한 에너지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해서 배고픔을 계속 느끼게 됩니다. 혹시나 의심된다면 병원 진료를 한번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5.  단 것을 많이 먹을 경우

빵, 도넛 혹은 과자, 여러 청량음료 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먹는 음식들은 당이 꽤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당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신체내부의 당이 순간적으로 높아지는데,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의 분비가 많아져서 배고픔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과자 등의 단 음식, 간식 들은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6.  먹어도 먹어도 배고픈 병

계속해서 속히 빈 것 같고, 이런 증상이 꽤 오래 지속된다면 프래더윌리증후군 이라는 병을 한번 의심해 볼 수도 있습니다. 무슨 그런 병이 있나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 1956년에 처음 보고된 병입니다. 15번 염색체의 이상 때문인데, 희귀 난치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발병 주요 원인은 아버지로부터의 유전이라고 하네요.



여기까지, 먹어도 먹어도 속이 허한 이유, 원인 등과 관련된 몇가지 내용들을 알아봤습니다. 한가지만 더 추가하자면, 흰쌀 이나 밀가루 등의 정제된 곡물로 만들어진 음식들 또한 포만감이 낮은 음식으로, 덜 정제된 현미 등을 섞어서 먹는 것이 이런 것 때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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