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캔 통조림 유통기한 지난 것, 먹어도 되나요

- 건강|2019. 4. 2. 20:57

유통 기한 지난 참치캔, 소비기한은


▶ 이마트나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의 대형매장 또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할인할 때 대량으로 구입하거나 설날과 추석 등 명절 선물로 자주 받는 동원참치 통조림, 먹기에도 정말 간편하고 영양가도 높은 식품이죠. 계란말이 뿐만 아니라 고추장을 섞어서 밥에 비벼먹어도 좋고 찌개를 해먹어도 좋습니다. 보통 5년 이상 길게 보관할 수 있는 캔참치, 그러나 구입해놓고 몇년 동안 잊고 살다가 발견했을 경우 당황스럽습니다. 과연 언제까지 먹을 수 있을까요.



보통 슈퍼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품들은 유통기한이 지나면 버려야 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 섭취 가능한 소비기한과는 조금 다릅니다. 이 소비기한의 70% 정도를 유통기한으로 정하기 때문에, 만약 유통기간이 9개월 정도라 하면 실제 먹어도 되는 기간은 12개월 정도입니다. 아래는 우리가 자주 먹는 두부나 라면, 만두 등 여러 다른 식품들의 기한입니다.


식품 : 유통기한 섭취기한

참기름 : 2년, 2년 6개월

참치캔 : 7년, 10년 이상

우유 : 14일, 45일

두부 : 14일, 90일

콩나물 : 8일, 14일

라면 : 5개월, 8개월

김치 : 30일, 6개월 이상

고추장 : 18개월, 2년 이상

냉동만두 : 9개월, 1년 이상


따라서, 참치의 경우는 최대 10년까지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만약 몇개월 정도가 지난 상태라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해도 됩니다. 물론 실제로 9 ~ 10년까지 머릿속에서 잊고 사는 경우는 드물겠죠. 뚜껑을 따지 않은, 그러니까 제품을 뜯지 않은 완전 밀봉된 상태에서는 1년 혹은 2년 정도의 시간이 지났다고 하더라도 문제는 없습니다.


만약 10년에 가까운 너무 긴 시간 보관하고 있다가 뜯었는데 혹시나 냄새가 이상하다거나 색이 정상적이지 못한 경우에는 당연히 버리는 것이 옳습니다. 아깝다고 괜히 먹었다가 탈이라도 나는 경우는 낭패를 보는 격이죠. 이 정도는 다들 조심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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