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지난 카놀라유, 식용유 먹어도 되나요

- 건강|2019. 4. 2. 17:45

유통기한 지난 카놀라유 먹어도 되나요


▶ 계란 프라이(후라이) 또는 소세지, 고기 등 여러 볶음음식 등을 위해 자주 사용하는 식용유, 보통 생각하기에 '항상 쓰는 건데 왜 유통기한을 넘기지' 라고 할 수도 있으나, 명절이나 여러 집들이 선물 등으로 많이 받아 놓은 경우, 그리고 원룸이나 오피스텔 등에서 자취를 하면서 바빠서 신경을 쓰지 못한 경우 1 ~ 2년씩 잊고 사는 경우가 생각보다 흔합니다. 우연히 찬장, 수납장을 열어 봤는데 이미 최소 몇개월 이상 지난 기름들이 포장을 뜯지도 않은 상태로 있는 것을 볼 수 있죠.



보통 1년 정도가 지난 경우 아마 그냥 버리는 일이 많지 않을까 합니다. 섭취 가능기간 혹은 소비기한이 어느정도 있다고 하더라도 6개월 ~ 1년 사이면 너무 오랜기간이니 버려야겠다 라고 여기기 쉽죠. 그러나 카놀라유 등의 기름은 그 기간이 생각보다 훨씬 긴데, 최대 5년까지도 먹을 수 있습니다. 아래응 기타 여러 식품들의 기한입니다.


식품 : 유통기한, 섭취 가능기한

식용유:  2년, 5년

우유 : 14일, 45일

두부 : 14일, 90일

콩나물 : 8일, 14일

라면 : 5개월, 8개월

김치 : 30일, 6개월 이상

고추장 : 18개월, 2년 이상

냉동만두 : 9개월, 1년 이상

참기름 : 2년, 2년 6개월

참치캔 : 7년, 10년 이상


최대 5년으로 매우 길기 때문에, 1년 혹은 2년 정도는 사실 짧은 기간에 속합니다. 물론 포장을 뜯지 않은 완전 밀봉상태에서 보관했다는 가정하에 사용해야 합니다. 포장을 뜯는 순간 기름은 천천히 산화되기 때문이죠. 집에 새것을 여러개를 쌓아두고 있다고 하더라도 특별히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만약 뜯어놓고 사용하던 카놀라유가 유통기한이 상당기간 지났다면 아깝더라도 버리는 것을 추천드리고, 베이킹 소다 혹은 식초 등을 활용하여 스테인레스 냄비, 스텐레스 프라이팬 등의 때를 제거하는데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이 외에도 식용유는 여러 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므로, 무조건 버리기 보다는 활용법을 한번 찾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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