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라면 유통기한 지난 것, 먹어도 되나요

- 건강|2019. 3. 28. 15:27

컵라면 유통기한과 소비기한


▶ 과거 해외 또는 국내에서 알려진 여러 뉴스들을 보면, '전쟁 혹은 자연재해에 대비해 몇년치의 라면과 쌀을 창고에 보관해뒀다' 라고 하는 사람들이 종종 등장하곤 했습니다. 사람의 가치관과 사는 모습은 각자 다르므로 간섭할 건 없지만, 그렇다면 라면이 그렇게나 오랜기간 두고 먹을 수 있는 식품일까요. 현실은 생각과는 꽤 많이 다릅니다.



마트나 편의점, 슈퍼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대중적인 봉지라면들의 경우 보통 6개월정도의 유통기한을 지니고 있고, 이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도 꽤 짧은 기간입니다. 면은 딱딱한 상태에고 스프도 밀봉되어 있으니 엄청 긴 시간동안 보관할 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해서 몇년치를 쌓아두는 것은 현명한 방법이 아닙니다.

그럼 컵라면 유통기한은 어느정도 일까요. 봉지라면과 비슷하긴 한데, 보통 조금 짧은 5개월 내외로 정해집니다. 일본여행 등을 가면 기념삼아 몇개 사오기도 하죠. 물론 곡 6개월, 5개월이 아니라 브랜드에 따라, 그리고 면 종류에 따라 더 짧거나 조금 더 길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서 진짜로 궁금한 부분이 있죠. 바로, 컵라면 유통기한 지난 것' 을 먹어도 되는 지에 대한 부분입니다. 여기에서는 소비기한 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소비기한은 식품을 소비할 수 있는 기간으로, 유통기한은 소비기한의 약 60 ~ 70% 정도' 로 정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라면의 최대 소비기한은 대략 8개월 정도라고 할수 있겠죠.



그러나 소비기간은 정확히 적혀있지 않어서 조금 헷갈리긴 합니다. 만약 라면봉지에 적혀있는 유통기한이 5개월 정도라고 하면, 대략 최대 2개월 정도라고 생각하시고 먹어도 되겠으나, 너무 오랜시간이 지났다거나 하면 아깝더라도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라면은 원룸이나 가정집에서 생각보다 소비가 빠른 음식이므로 그렇게까지 방치(?)하는 일은 드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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