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 안좋을때 눈에 나타나는 증상

- 건강|2020. 4. 9. 21:20

간이 안좋을때 눈에 나타나는 증상


우리 몸에서 정말 하는 일이 많은 장기 중 하나인 간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계신 것처럼 해독작용을 하는 장기 입니다. 특히나 술과 약에 있는 독 성분을 분해하고 해독하는 역할을 하죠. 뿐만 아니라 면역력 유지 및 담즙 분비로 음식물 소화를 돕습니다. 정말 꼭 필요한 것이라 할 수 있는 부분인 간은 소리소문 없이 이상현상이 발생하곤 하는데, 눈의 상태를 보고 어느정도 짐작할 수 있다고 합니다.



● 황달현상

아마 이 단어를 어디선가 많이 들어봤을 겁니다. 간에 이상이 생기면 우리 신체에 빌리루빈 이라는 색소가 증가하게 되고, 이로 인해 눈의 흰부분이 노랗게 변하게 됩니다. 이를 공막황달 상태라고 하는데, 이로 인해 흰자위가 누렇게 보이게 됩니다. 따라서 눈에 황달현상이 보이는 사람은 간이 좋지 않다는 의미일 수 있으므로, 빠른 시일 내에 병원 방문을 통해 진료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 간 건강에 따른 얼굴색 변화

간과 관련한 질환을 오래 겪고 있는 사람들의 얼굴을 보면, 예전보다 까맣게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위에서 말한 황달현상 처럼, 이미 간에 무언가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는 이야기 입니다. 따라서 다른 사람이 보기에 안색이 까맣게 됐을 경위, 이미 간암 혹은 간경병증 등에 시달리고 있을 수 있습니다.


● 간은 침묵의 장기

아마 윗 제목과 같은 말을 어디선가 보셨을 겁니다. 간은 다른 장기와 같이 조금 아프다고 해서 바로 티가 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간이 아프다는 건 이미 어떤 질병이 많이 진행됐다는 이야기 입니다. 따라서 증상을 발견했을 경우 이미 간경화 혹은 담석 등이 많이 진행되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간 건강, 그리고 술

중장년층 이상의 사람들은 간, 쓸개 등과 관련해서 고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음주' 때문입니다. 위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 소리소문없이 병이 진행되기 때문에 발견한 순간 이미 돌이킬 수 없는 단계까지 왔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젊을 때 잘못 들인 음주습관으로 여생동안 고생을 하곤 합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끊을 수도 없는 술을, 어떻게 마시면 간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 하는 고민을 하실 분들이 많을텐데요. 사실 간이 상하지 않게 술을 먹는 방법은 없다는 것을 잘 알고 계실 겁니다. 따라서 술자리에서 마시는 술의 양과 횟수를 조절하는 것만이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조절이라는 표현을 했지만, 될 수 있으면 줄여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술을 마실 때 안주를 충분히 먹어줘야 하는데, 고기 등 단백질이 있고 영양가가 높은 안주를 곁들여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좋은 안주라고 해도, 술을 줄이는 것이 가장 먼저 행해져야 합니다. 숙취해소 음료를 마셨으니 괜찮을 것이다, 이렇게 하고 저렇게 했으니 괜찮겠지 라는 생각보다는, 나중에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지금이라도 줄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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