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사타구니 멍울 원인

- 건강|2020. 6. 12. 00:03

여자 사타구니 멍울 원인


허벅지 안쪽 또는 바깥쪽 부위에는 오돌토돌한 멍울 또는 종기 같은 것이 나타나곤 합니다. 이런 것이 나타나는 원인은 꽤나 다양한데, 모낭염 뿐만 아니라 각종 염증, 그리고 신체 내의 장기와 관련되어 있기도 합니다. 여성 사타구니에 멍울이 왜 나타나는지 그 이유, 원인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피지낭종

여자 사타구니에 멍울이 발생하는 원인 중 하나는 피지낭종 입니다. 피부에 있는 상피 세포가 피하지방 안쪽으로 들어가서 주머니 같은 것을 만드는 것으로, 피지선에서 분비한 기름기 또는 죽은 세포 등이 들어있습니다. 피지낭종은 사타구니 뿐만 아니라 신체의 어느부위에나 나타나는 것으로, 자연적으로 사라지기도 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커지기도 합니다. 염증이 심해질 경우 터지기도 합니다. 증상이 심각하지 않을 경우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되지만, 불편할 경우 피부과 등에서 제거 하시면 됩니다.


탈장

신체 내부에 있는 장기가 빠져나오는 것을 탈장이라고 하는데, 사타구니에 멍울이 발생하는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복막이 약해질 경우 뚫리기도 하는데, 이 틈으로 내부의 장기가 빠져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약 사타구니에 무언가가 걸려있는 듯한 느낌이 있고, 소화기능이 평소와는 다르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면 탈장을 의심해 볼 수도 있습니다. 탈장을 장기간 방치할 경우 빠져나온 장기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으므로, 증상이 의심될 경우 병원 방문을 통해 꼭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림프절 종대

림프절 내부에 있는 세포들이 늘어나거나, 종양과 같은 외부 세포들이 침투할 경우 림프절이 커지게 됩니다. 보통은 양성질환으로 나타나지만, 악성질환의 증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서혜부(사타구니)에 나타난 림프절 종대는 세균 및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발생하게 되는데, 만약 염증성일 경우 농양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약 증상이 심각하다면 병원 방문을 통해 의사의 진료를 받아봐야 합니다.


한선염

우리 몸에 있는 땀샘에 세균이 감염된 것을 한선염이라고 합니다. 땀이 차기 쉬운 항문 부위 뿐만 아니라 사타구니에도 자주 발생합니다. 만질 경우 통증이 느껴질 뿐만 아니라 만성적으로 재발을 하는데, 제때 치료하지 않을 경우 다른 부위로 번질 수 있습니다. 화농성 한선염의 경우 종기 또는 농양 처럼 붉은 염증성 결절이 나타나게 됩니다. 성인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나타나곤 합니다.



여기까지, 여자 사타구니에 멍울이 나타나는 원인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단순한 피지낭종 등이 원인이 될 수도 있지만, 탈장 혹은 만성 피부염과 같은 것이라면 반드시 진찰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다른 질환들과 마찬가지로, 이상한 느낌이 들 경우 초기에 대응을 잘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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