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부머 노후 생활비, 은퇴후 대책

- 부동산 상식|2019. 6. 3. 22:54

베이비부머 노후 생활비, 명퇴후 대책



약 700만명에 달하는 베이비부머 세대 인구수, 어느덧 그들의 노후걱정을 해야할 시기가 왔습니다. 몇년 전 수도권에서 1955 ~ 1970년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베이비부머 세대의 절반 정도는 은퇴 후 최소생활비 확보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4가구 중 1가구 꼴로 빈곤에 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명예퇴직 등으로 직장을 나온 후, 여생을 보낼 수 있는 대책을 세우지 못했다는 이야기이고, 은퇴 후에도 계속해서 다른 직장, 일자리를 구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최근에 발표한 조사내용을 참고하면, 서울 베이비붐 세대의 평균 자산은 5억 정도이고, 그 중 70 ~ 80% 정도는 주거하고 있는 부동산이라고 합니다. 즉, 집을 제외하면 쓸 수 있는 현금은 1억 정도라는 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평균적으로 부채 또한 3 ~ 4천만원 정도를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서울 및 수도권 기준이므로, 지역 및 학력 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베이비부머 노후 생활비는 최소 월 200만원 정도인데, 20 ~30년간 3종 연금세트를 잘 준비해왔다면 아마 그나마 생활비 걱정없이 여생을 즐길 수 있는 수준이라 할 수 있겠지만, 위에서 설명했듯이 절반 정도는 준비가 되어있지 않고 1/4 정도는 빈곤한 생활을 해야할 위기에 놓여 있다고 합니다. 은퇴가 축복이 아닌 재앙이 될 수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뜻이죠.


이에 따라 노후설계 관련 교육, 상담 등이 필요하다는 사람들이 많은 상황인데, 실제로 이런 서비스를 받아본 사람들은 10%도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잘 알려지지 않아서 그런건지, 정보를 찾을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실제로 혜택을 받는 베이비부머들은 소수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아마 이와 관련한 정책이 더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50대명퇴후 생활을 걱정하는 당사자들 뿐만 아니라, 현재 40대 후반 혹은 비슷한 연령대의 직장인, 근로자들 또한 앞으로 10여년 후 다가올 노후를 대비한 준비를 위해 연금 혹은 부동산 등을 알아보고 계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베이비부머 이후의 세대들 또한 노후대책을 잘 세우지 않으면 생각보다 힘든 20, 30년을 살게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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