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지난 베이컨, 냉동 제품 소비기한

- 건강|2019. 3. 18. 02:36

보관만 잘 했다면 괜찮은 냉장, 냉동 베이컨


▶ 약 2주전, 계란말이와 구이, 샌드위치 등을 만들어 먹기 위해 마트에서 베이컨을 두팩정도 구입해 놨었습니다. 한팩은 다 먹고, 나머지 한팩은 깜빡 잊고 지내는 바람에 이제서야 확인을 했는데, 유통기한이 4일이나 지나 있었습니다. 물론 뜯지 않은 밀봉 상태로 말이죠. 홈플러스나 이마트, 코스트코 등의 대형마트를 갈 때도 한번씩 구입하는 이 식품, 기간이 조금 지났다고 해도 먹을 수 있을까요.



'유통기한' 이란, 상품이 시중에 유통될 수 있는 기한을 이야기 합니다. 유통과 실제 소비와는 조금 차이가 있는데, 우리가 흔히 알고 있길, '유통기한이 지나면 상한다' 라는 말은 사실 맞지 않습니다. 판매할 수 있는 기간이고, 대부분의 식품의 유통기한은 실제 먹을 수 있는 기간의 70% 선에서 결정한다고 합니다. 만약 유통기한이 한달이라 하면, 열흘정도 지나고 괜찮다는 뜻입니다.

▶ 대표적인 반찬거리를 예로 들면,
냉동 보관 베이컨의 경우 소비기한은 약 30일
달걀(계란)은 기한이 지나고도 최대 25일 정도
두부(유통기한 15일)는 기한이 지난 이후 90일



물론 이후의 기간은 냉장고에서 어떻게 보관을 했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유제품이나 고기류를 30일까지 두는 일은 없을 것이므로 대략 며칠 정도 지난 제품들은 보관만 잘 되어 있다면 섭취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물론 먼저 냄새를 맡아보는 등 상태를 확인할 필요는 있죠. 본문이 초반에 언급했던 것처럼, 약간 지난 베이컨을 바싹 구워 먹었는데 맛만 좋았습니다. 물론, 약간의 주의는 꼭 필요하다는 점 잊지 마세요.


일반 가정에서 뿐만 아니라 자취를 하는 학생, 직장인들은 생각보다 식재료 관리가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나 맞벌이를 하는 경우 일이 바쁜 시기에는 더욱 그럴 수 있죠. 따라서 야채나 고기, 유제품 등은 필요한 만큼만 구매하고 될 수 있으면 빠른 시일 내에 섭취 및 소비를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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