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겅퀴차 효능, 효소 만들기

   엉겅퀴차 효능

▶ 민들레와 더불어, 간단한 약술 뿐만 아니라 모임 등의 술자리가 잦은 중년층 혹은 어르신들께 좋다고 알려졌는데, 이는 간에 이롭기 때문입니다. 얼핏 보기에도 가시가 많아 보이는 엉겅퀴는 가시나물 이라고도 불리고, 외국에서는 밀크씨슬이라고 부릅니다. 동의보감 등 한약과 관련된 각종 문헌에 따르면 진통 및 해열작용이 있다고도 하죠.

 1.  간 건강

▶ 엉겅퀴에는 실리마린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간 회복과 재생, 그리고 바이러스성 간염 치료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해독된 노폐물을 신속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해주고 담즙 배출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성질 뿐만 아니라 각종 무기질 및 비타민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즙이나 나물로 섭취하면 신체 피로회복에도 좋습니다.

 2.  혈류 개선

▶ 타라카스테린 아세테이트, 스티그마스케롤, 알파, 베타 아말린 등의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피를 맑게 하고, 소염작용 및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로 인해 젊은층 뿐만 아니라 중장년층 남성들의 정력, 체력에도 좋은 식품이죠.

 3.  류머티즘 관절염

▶ 이와 관련하여 과거에 과학적으로 밝혀진 사례도 있는데, 엉겅퀴 종자의 껍질 추출물이 산화질소를 줄여주고 염증을 가라앉혀 주기 때문에 통증 억제, 저감에 효능이 있습니다. 만성 성인병은 모두 염증이 원인이 되곤 하죠. 이러한 효과 때문에 옛날부터 허리와 무릎이 아픈 어른들이 주로 많이 먹어왔습니다. 

 4.  기타

▶ 암세포 증식을 억제시키는 항암효과를 하는 실리비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고, 이런 장점들 이외에도 고혈압, 성인 당뇨 예방, 상처의 지혈작용, 결석 제거, 항균 등 여러 이로운 효과를 지니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의원 등의 약방에서도 많이 쓰이죠.

부작용 또한 염두에 두셔야 하는데, 선천적으로 위장이 약한 사람의 경우 많이 섭취하면 구토와 설사, 복통,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부분은 아무래도 미리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섭취 방법

▶ 보통 밥을 지을 때 같이 넣어서 먹거나 말린 것을 차로 끓여 먹기도 하는데, 엉겅퀴 차로 마실 경우 하루 두세잔 정도를 마시면 좋다고 합니다. 또한 끓일 때 사과를 같이 넣어주면 실리마린 성분 흡수에 도움이 되므로 간에 더욱 좋다고 하네요. 뿐만 아니라 쓴맛을 중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엉겅퀴 차, 효소 만들기

먼저 농장에서 채취한 것을 깨끗하게 씻어서 찜솥, 찜기를 이용해 살짝 쪄야 합니다. 꽃과 뿌리, 줄기 모두 마찬가지 입니다. 그리고 바람이 통하는 곳에 널어서 말려주신 후 약한 불에 살살 볶아주세요. 이렇게 잘 말린 차는 한번씩 끓여마시기 좋습니다.

또한 효소를 만드는 법도 있는데, 엉겅퀴와 황설탕을 1:1 비율로 잘 섞은 후 밀봉하여 먼저 100일 정도 발효시켜 주세요. 뚜껑을 열어 건더기 등을 건져주시고 6개월 이상 발효시켜 주시면 몸에도 좋고 맛도 괜찮은 효소가 완성됩니다. 여름에 냉수에 시원하게 타서 드셔도 좋죠. 먹는법은 이 외에도 다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