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자와 조회수가 하루아침에 폭락, 블로그 저품질

- 기타|2019. 1. 9. 00:07

■ 누군가 말이라도 해줬으면 좋겠다


▶ 인터넷 커뮤니티 혹은 블로그, 카페 등을 운영하지 않는 사람의 입장에서 저품질 이라는 말은 생소할 수 있는데, 단어 자체가 어려운 뜻을 지닌 것은 아니기 때문에 대략적인 짐작은 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나, 블로그의 저품질 이라는 현상 운영자로 하여금 의욕상실 등의 멘탈파괴를 불러오는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아래의 화면은 제 소유가 아닌 타인의 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것으로, 오늘은 약 500명, 어제는 약 400명의 카운트가 적혀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그래, 500명, 400명이 들어오는데 그래서 뭐 어쩌라고' 하는 생각이 드시겠지만, 위에서 언급한 블로그의 방문자는 하루에만 최소 수천명, 많으면 1만명의 방문자를 기록하던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단 하루만에 저 지경이되어버렸고, 각종 포털사이드에서 검색순위가 상당히 밀려나있는 상태입니다. 무려 1/20 수준으로, 도저히 회복하지 못할 수준으로 폭락한 것이죠. 이런 현상이 한번 오면 광고 수익 또한 상당한 타격을 받기 마련입니다. 조회수가 1/20로 떨어졌으니, 그와 비슷하게 수입이 줄어들겠죠. 하루 몇만원 이상을 벌다가 몇천원 수준으로 내려갔는데, 어느 누가 멘탈을 붙잡을 수 있을까요. 그 영향인지, 해당 운영자는 과거보다 게시물을 훨씬 느리게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 SNS 등은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원인을 어느정도 파악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원인조차 파악할 수 없습니다. '포털사이트 등에서 유사문서, 스팸 의혹, 복제문서로 인식해서 그런 것 같다, 너무 많은 게시물을 올린 것이 아니냐, 중간중간 쉬면서 해야한다' 등의 조언들을 쉽게 볼 수는 있지만, 회복, 복구사례 또한 일정한 룰을 찾을 수 없다보니 혼돈에 빠지게 됩니다.



▶ 윗 사진에서 말한 것 외에도, 갑작스럽게 방문자 및 지수가 급격하게 떨어진 사례는 셀 수도 없이 많습니다. '포털 사이트 측에서 고의적으로 본인들에게 유리한 사이트만 우선순위로 노출시키는 것이 아니냐, 내 블로그가 조금 클 것 같으면 저품질을 당하고, 다시 어느정도 살아나면 또 그렇게 해버리고, 도저히 할 맛이 안난다, 원인이라도 알고 싶고 고객센터에 따지고 싶다' 하는 푸념들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 그렇다고해서 회당 100만원 혹은 수십만원씩 하는 강의를 들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언젠가 다시 상승할 날이 있겠지 하는 마음에 오늘도 포스팅을 하고 있는 수많은 블로거 여러분들, 순간순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경험과 노하우를 습득하는 고통(?)의 단계라 생각하시고 버티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내가 쓴 글들이 어느부분에서 문제가 되었을까, 지속시간을 더 유지하고, 너무 많은 키워드를 반복적으로 사용하지는 않았는지 등을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어떨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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