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쉽게 풀리지 않는 경제 불황이 수년간 지속되고 부동산 경기 또한 마음을 놓을 수 없는 현재의 상황일 지라도, 고층 아파트의 가격과 인기는 1층 혹은 저층보다 높습니다. 아파트 고층에서의 장점이 다른 층에 비해 뚜렷하기 때문이죠. 수십층 이상을 넘나드는 고층 아파트, 어찌보면 아찔할 수도 있는 높은층 아파트의 장단점을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① 조망권과 일조권. 아마도 가장 중요한 요소가 바로 조망권이라는 건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지 않을까 합니다.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이는 풍경은 1층 혹은 2층, 3층 등의 저층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광경이죠. 일조권을 방해받지도 않기 때문에 햇빛도 잘 들어옵니다. 조망권 하나만으로도 부동산 가격은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1억 ~ 2억 이상의 가격차이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② 환기의 수월함. 대지와 떨어진 높은 곳일수록 공기흐름이 좋기 때문에 환기가 수월합니다. 환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곰팡이와 호흡기문제 등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③ 사생활 침해의 걱정이 없다. 예전과는 달리 개개인의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는 일이 중요시 되고 있습니다. 아파트 뿐만 아니라 원룸, 빌라 등에 거주해보신 분들을 아시겠지만, 1층 뿐만 아니라 2층 정도만 되도 길거리에서 사람들이 창문과 베란다 등의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특히나 혼자사는 1인 가족, 여성분들에게는 상당히 민감하고 신경쓰이는 문제입니다. 하지만 고층아파트에선 이런 일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④ 도둑과 벌레의 위험이 적다. 이것 또한 어찌보면 당연한 이야기 입니다. 높기 때문에 절도와 주거침입 등의 범죄위험이 낮고, 벌레 또한 저층부에 비해 없습니다.

⑤ 층간소음에 시달릴 걱정이 없다. 층간소음에 관한 얘기는 고층이라기 보단 꼭대기 층이라고 정호가히 말해야 맞겠네요. 아랫층에 피해를 주지 않는 한, 소음으로 고통받을 일이 없습니다.

① 건강상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여러 연구결과들을 보면, 고층에 거주하는 주부들의 병원방문 진료횟수가 저층에 사는 주부에 비해 두 배정도 높고, 감기와 기관지염, 비염 등의 호흡기 질환에 더 많이 걸린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지면과 떨어질 수록 기압이 낮아지기 때문에 고혈압을 지닌 사람은 고층에 거주하면 안되고, 특히나 노약자 등은 고층에 거주하는 것을 한번더 생각해 봐야 한다고 합니다.. 우울증, 정서불안, 현기증 등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하네요.

② 바람의 영향. 장점에서는 높은 곳의 공기흐름이 환기에 좋다고 했으나, 이러한 공기의 흐름으로 인해 불안감과 소음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지면과 멀어질수록 흔들리는 폭이 넓어지기 때문에 민감한 살마들은 이로 인한 불안감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③ 엘리베이터의 불편함. 1층에 거주하는 사람들이야 엘레베이터로 인한 불편함은 거의 없을 것이고, 3층 혹은  그 이상의 적당한 높이에 사는 사람들은 엘리베이터에 이상이 생겨도 걸어다닐만 하지만, 엘레베이터에 고장이 발생했을 떄 10층 이상의 아파트를 걸어서 오르락 내리락한다는 건 상상하기도 싫은 일입니다. 20층, 30층 이상의 아파트를 걸어서 올라가려면 까마득하죠.

④ 화재와 지진 등의 재해에 취약하다. 이 얘기 또한 당연한 이야기 중 하나입니다. 지진은 말할 것도 없고, 화재 발생 시 불은 위를 향애 계속해서 올라오고 번지는 속도가 가속되므로 상당히 위험합니다.

⑤ 유해물질에 노출되기 쉽다. 조망권과 일조권이 장점이지만, 햇볕이 잘 들어옴으로 인한 문제가 있습니다. 햇볕으로 인한 건물의 화학작용으로 유해물질이 발생하고, 바로 여기에 노출이 된다는 점이죠.

■ 관련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