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발가락 바닥부분 통증 원인

엄지발가락 바닥부분 통증 원인

1. 종자골염증

근건 속에는 엄지 발가락과 연결되는 작은 뼈가 있는데, 이를 종자골 이라고 합니다. 발가락을 움직이는데 필요한 부분이죠. 이 부분에 염증이 생기면 엄지에 통증, 아픔이 발생하곤 합니다. 보통 운동와 취미 생활 등으로 신체적 활동이 왕성한 20대, 30대 젊은 층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산을 오른다거나, 빨리 걷는다거나 등의 활동을 하게 되면 발볼 주위에 가해지는 압력이 증가하게 되는데, 발에 살이 없으면 염증이 생기게 됩니다.

2. 지간신경종

걸음을 걸을 때 앞부분에 타는 것 같은 통증이 있다면 지간신경종 또한 의심해 봐야 합니다. 발가락에는 족저신경이 분포되어 있는데, 이 신경이 딱딱해질 경우 나타나고 세번째와 네번째 발가락에 주로 발생합니다. 감각이 이상하고 저리며, 타는 듯한 통증이 있으면 이것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폭이 너무 좁은 신발을 장시간 신을 경우 나타나기 쉬운데, 특히나 하이힐을 자주 신는 20 ~ 30대 여성, 그리고 40대 여자들에게도 나타난다고 합니다. 하이힐을 신을 때는 패드 또는 특수 깔창으로 통증을 덜어주는 것을 권장합니다.

3. 엄지관절염

손가락도 아닌 발가락에도 관절염이 있나 하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발 역시 사람의 신체활동 및 일상생활에서 매우 활발하게 사용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관절염에 걸린다고 합니다. 보통 통풍에 걸렸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통풍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정형외과 등을 방문하여 관절염이 아닌지 진단을 받아봐야 합니다. 심각해질 경우 움직임에 장애를 얻을 뿐만 아니라 척추, 고관절, 무릎 까지 합병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합니다.

엄지발가락 바닥부분 찌르는듯한 통증 원인은 생각보다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한가지 중요한 점은, 장시간 방치하지 마시고 의사의 진료를 꼭 받아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원인에 따라 초기, 중기, 말기로 나뉘기도 하는데, 만약 중기 이상 ~ 말기까지 방치했다가 심한 통증 및 강직증상까지 느껴진다면 수술을 통해 해결해야 하기도 합니다. 초기에 발견할 경우 간단한 약물 투여 및 물리치료 등으로도 회복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