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전까지 혹은 어제 밤 시간까지 잘 사용하고 게임도 잘 되던 PC가 사용 중 재부팅 되더니 혼자 켜지다 꺼짐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죠. 이 뿐만 아니라 모니터도 마찬가지 입니다. 잘 모르는 입장에서는 상당히 당황스러울 뿐만 아니라 만약 근무시간에 작업 중이었다면 꽤나 심각한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증상의 원인은 무엇이 있을까요.

1. 메인보드 고장

데스크탑 뿐만 아니라 노트북, 맥북 등의 마더보드에는 전원이 켜지고 꺼질때 전력을 제어하는 부품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기도 한데, 이 부분들의 수명이 다 했거나 높은 습도 및 진동 등 주변 환경의 문제로 손상을 입었을 경우 켜지지 않음, 혼자 켜졌다가 꺼졌다가 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만약 구입한지 오래되지 않아서 AS 기간이 남았을 경우 분해해서 수리서비스요청을 하시고, 그렇지 않다면 새로 구입하시거나 사설 수리 센터에 문의를 하셔야 합니다.

2. 파워서플라이 고장

별 문제가 없으면 최소 8년에서 10년, 그리고 조금 고급 제품들은 15년 정도를 쓰기도 하는 PC 파워서플라이는 전원, 전력 관련 문제에서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핵심 부품입니다. 보통 노후되거나 고장났을 때, 그래픽카드 및 CPU 업그레이드로 인한 소비전력 증가를 견디지 못할때 컴퓨터가 갑자기 꺼지는 현상 들이 발생합니다. 이것 또한 수리의뢰 혹은 교체를 통해 해결할 수 있습니다.

3. 부품들의 접촉불량, 청소 문제

가만히 붙어 있는 메모리, 그래픽카드 혹은 SSD 등의 구성품들은 그냥 사용하다가도 접촉불량이 나기도 합니다. 먼저 전원을 완전히 내리신 후, 케이스 옆판을 열어서 진공청소기 혹은 에어스프레이로 깨끗하게 청소해 주시고, 메인보드와 램, 그래픽카드가 맞물리는 슬롯 부분에 먼지나 이물질이 끼진 않았는지 확인해 주세요. 그리고 차근차근 다시 조립해서 켜보면 정상적으로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외에도, 혹시나 최근에 멀티탭에 고전력의 전자기기들을 설치해서 같이 사용하고 있지는 않은지, 파워서플라이 전원 선이 오래되었거나 지속적으로 밟고 다녀서 헐렁해진건 아닌지, 통풍이 되지 않는 책상 옆부분 등에 본체를 너무 딱 붙여서 놓은 것은 아닌지 등 원인은 데스크탑 컴퓨터 갑자기 꺼지는 현상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