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혼자 자취할 때 반드시 지켜야 할 점

- 부동산 상식|2018. 1. 21. 19:01


▶ 매년 이맘때 쯤이면, 대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이 자취할 원룸, 투룸 등을 구하기 위해 부모님들과 함께 여기저기 둘러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중학교 혹은 고등학교와는 달리 대학교는 대부분 본가와 거리가 먼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숙사 혹은 자취를 택하곤 합니다. 발령으로 인해 거처를 옮겨야 하는 직장인(회사원) 들도 마찬가지죠. 혼자 살때는 무엇보다도 보안이 중요한데, 여성의 경우는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범죄에 쉽게 노출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그 중요성은 더 부각됩니다. 홀로 사는 1인 가정 여성이 주의해야할 부분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 지 한번 나열해 보겠습니다.


 1.  건물의 층수는 최소 2층 이상

▶ 다른 방들에 비해 반지하 원룸 등의 경우 월세 혹은 전세가 상당히 저렴한데, 범죄 노출의 위험 뿐만 아니라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지 못하는 이유에서 입니다. 다른 층들이 비해 환기가 열악하고, 이로 인해 습도상승과 결로, 곰팡이가 한번 발생하면 대처하기가 상당히 힘들죠. 될 수 있으면 피해야할 층 중 하나입니다. 1층 원룸이 반지하보다 조금 높다고 해도 마음만 먹으면 쉽게 올라올 수 있으므로 최소한 2층 이상의 방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월세가 저렴하고 공간이 넓다고해도 반지하에서 여자 혼자 사는 것은 피하기 바랍니다.


 2.  방범창이 튼튼한지

▶ 외부에서 창문을 통해 침입하는 것을 방지하는 장치를 방범창이라 말합니다. 주로 건물의 1층과 2층정도에 많이 설치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방법창이 설치되어 있다고 해서 모든 것이 해결된 것은 아닙니다. 일부 건물들은 방범창이 모양만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방범창을 고정하는 나사(볼트) 혹은 못 등이 밖에서도 쉽게 해체할 수 있는 상태인지, 너무 쉽게 휘어질 정도의 약한 재질로 만들어진 방범창인 지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3.  도어락과 안전장치 확인

▶ 일반적으로 현관문은 디지털도어락 또는 열쇠로 여는 도어락이 있는데, 이뿐만 아니라 안전고리, 보조키까지 3중 안전장치는 반드시 구비된 방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문의 안전장치가 생각보다 부족하다면 건물주분께 추가설치를 부탁해보세요. 주택에 임입하려는 사람이 빠루 등의 연장으로 달려들면 상대적으로 약한 안전고리 등을 해체하는 것은 생각보다 쉬운 일입니다. 노빠루, 락힌지, 도어캡 등을 인터넷을 통해 검색해보고, 될 수 있으면 추가로 장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저렴하고 약한 제품보다는 튼실한 제품으로 설치하는 것도 안전을 위해 확인해랴할 부분입니다.



 4.  입주 후 잠금 장치 관리

▶ 1인 가정 여성들의 증언을 보면, 세입자들의 방에 멋대로 출입하는 건물주들이 간혹 존재한다고 합니다. 도어락의 마스터키 혹은 복제키를 지니고 있는 경우가 그렇죠. 원룸 혹은 오피스텔 등에 입주를 한 후에는 반드시 디지털도어락의 비밀번호를 변경하시고, 안전에 더 신경쓰고 싶을 때는 돈을 조금 더 들더라도 새로운 도어락을 장착하는 것도 고려해야 합니다.


 5.  남자가 있는 것처럼 꾸미기

▶ 현관에는 남자의 신발을 준비한다거나, 베란다 빨래걸이에는 남자의 양말과 속옷 등을 걸어둔다거나 하는 방법은 실제로 혼자 자취하는 여성들이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합니다. 경찰사진이 들어있는 액자를 잘 보이는 곳에 걸어두는 방법도 있습니다. 실제로, 도둑이 침입했을 때 경찰의 사진이 있으면 되돌아가는 일이 있다고 합니다.


 6.  모르는 사람이 문을 두드리면

▶ 예정에 없던 누군가가 현관문을 두드릴 경우, 도어 체인 등의 안전장치를 미리 걸어놓고 문을 여는 것도 안전을 위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모르는 사람이 여성이라고해도 마찬가지죠. 가스검침원, 택배기사, 종교인 등으로 위장해서 갑작스레 침입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장치를 해체하지 말고 조금만 문을 열어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7.  택배, 배달 또한 신경써서

▶ 여자가 혼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는 것 또한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이 좋겠죠. 택배를 시킬 때는, 직장인의 경우 본인의 직장 주소로 지정하거나, 남자친구가 있는 경우 애인의 집에서 택배를 받아주는 것을 부탁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주민센터에서 운영하는 무인택배함을 이용할 수도 있으므로, 동사무소의 택배보관 시스템을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8.  누군가 따라오는 것 같을 때

▶ 스마트폰을 꺼내서 빠르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누군가에게 전화를 하도록 합니다. 남자친구 혹은 직장동료 등의 남성이 좋겠죠. 일부러 통화 볼륨을 크게해서 들리게 하거나, 남자친구가 근처에 있다는 식의 대화를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는 본인이 살고 있는 지역의 24시간 마트나 편의점, 식당 등의 위치를 미리 기억해 놓고, 누군가가 미행하는 느낌이 든다면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너무 늦은 시간에는 으슥한 곳을 다니지 않는 것이 최선책이긴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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